광주광역시간호사회(회장 김숙정)는 서서평 간호선교사 추모행사를 5월 14일 호남신학대 선교사 묘역에서 개최했다.

서서평 간호선교사는 조선간호부회(대한간호협회 전신) 초대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32세에 광주기독병원 간호부장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54세를 일기로 1934년 광주 양림동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가난하고 버림받은 병든 이들을 위한 간호활동과 선교활동에 헌신했으며, 교육을 통한 한국 여성의 개화에 앞장섰다.

광주시간호사회는 매년 서서평 간호선교사 추모행사를 열어 고인의 숭고한 삶과 업적을 기리고, 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하고 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광주시간호사회 임원 및 광주기독병원 간호사들이 참석했다.

김숙정 회장은 서서평 간호선교사의 생전 활동과 업적에 대해 설명한 후 “이타적인 삶의 표본을 보여준 서서평 간호선교사의 간호정신을 우리들 마음에 깊이 새기자”고 당부했다.